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전북에 재역전승을 거두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북에 3-2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7승13무8패(승점 64점)를 기록해 올시즌 을 리그 3위로 마치며 내년 AFC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수원의 산토스는 경기 종반 연속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염기훈은 1골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22분 염기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24분 에두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두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41분 이동국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국은 최철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한차례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 32분 산토스가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염기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산토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수원은 후반 36분 산토스가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산토스가 전북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수원이 승리로 경기를 마치며 AFC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까지 차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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