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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교체 투입된 잘츠부르크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잘츠부르크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그라츠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0승4무1패(승점 34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황희찬은 그라츠와의 경기서 후반 16분 굴브란드센 대신 교체 투입되어 30분 가량 활약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통해 부상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잘츠부르크는 그라츠를 상대로 경기시작 8분 만에 굴브란드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전반 36분 베리샤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그라츠는 전반 36분 수비수 슐츠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고 전반 45분 수비수 마레시치가 자책골까지 기록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전 종반 다부르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대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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