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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업 외야수로 적합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글로브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스토브리그서 보강해야 할 파트들을 지적했다. 강타자, 스윙맨, 왼손 불펜 스페셜리스트, 5번째 외야수로 분류했다. 김현수는 5번째 외야수 후보다.
보스턴글로브는 김현수를 멜키 카브레라, 커티스 그랜더슨, 오스틴 잭슨, 카메론 메이빈, 크레익 젠트리 등과 함께 5번째 외야수 후보로 꼽았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첫 시즌 동안 평균 이상의 타격을 했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평균보다 좋은타자"라고 설명했다.
분명한 건 이 매체가 김현수를 보스턴의 주전 외야수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현수를 바라보는 미국 언론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면 마이너계약도 감수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현수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서 마이너행 거부권이 있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필라델피아와의 2년 계약이 끝났다. 최근 입국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잔류에 관심을 두면서도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아직은 계약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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