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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연희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와의 키스신을 떠올렸다.
이연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인터뷰에서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연희는 정용화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너무 재밌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연희는 "정용화는 정말 많은 끼를 가진 배우다. 뮤지션으로서도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 일이 있다. 촬영을 하는 도중에도 본인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듯 계속 음악을 만들더라. 우리 드라마에 맞는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그 모습이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연희는 "'이 친구는 정말 많은 끼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할 때도 거침이 없는 마루 그 자체 같았다"고 얘기했다.
또 화제가 된 정용화와의 키스신에 대해서는 "촬영을 할 때 사실 너무 추웠다. 그래서 한 번에 끝내자는 심정으로 촬영을 한 것 같다"며 "나도 보면서 '저 정도였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 정도는 아닌 줄 알았는데 진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 패키지'에서 이연희는 믿었던 사랑에게 배신 당한 뒤 프랑스에서 여행 가이드로 살다 운명의 상대인 산마루(정용화)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윤소소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연희는 한층 성장한 연기로 드라마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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