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번 대회에도 그런 모습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허재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19 농구 월드컵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석,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참가한다. 23일에는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26일에는 고양체육관에서 중국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뉴질랜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다음은 허재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회 임하는 각오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처음 치르는 대회라 분위기가 어색한 부분도 있다. 아시아컵과 비교해 선수 1~2명은 부상 등으로 대체 됐지만 (아시아컵에서) 아주 좋은 분위기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분위기를 이어 나가서 이번에도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뉴질랜드전 전략이 있다면
"레바논(아시아컵)부터 이어지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준비한 것보다는 패턴, 전술 연습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많은 선수 교체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대비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컵에서 3위를 했다. 이번 대회 기대하는 성적은?
"성적에 대한 예상보다는 우선 첫 단추를 잘 꿰야 할 것 같다. 또 두 번째 경기를 홈에서 하는데 뉴질랜드전과 중국전은 꼭 이기도록 하겠다"
-선수들에게 당부한다면?
"우선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즌 중에 모였지만 이 시점에서는 국가대표팀 성적을 우선둬야 할 것 같다"
-레바논에서 경기력이 좋았는데 이후 간격이 두 달 정도 있었다. 기대치가 올라갔는데
"다들 주위에서 좋게 평가해주셔서 이번 대회에도 그런 모습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선형, 임동섭이 빠졌지만 들어온 선수들도 대표팀 선수들을 했기 때문에 오세근을 중심으로 해서 내외곽 플레이가 이뤄진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시즌 중에 소집됐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비행시간도 길다는 점이다. 컨디션 조절과 체력만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뉴질랜드 전력분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며칠 동안 전력 분석을 했다. 아시아컵에 나왔던 선수보다는 보강이 돼서 나올 것 같다"
-허웅과 허훈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예전과 비교해 어느 정도 기량이 발전한 것 같은지
"국가대표 선수지만 (대표팀에)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배울 점이 많다. 직접 평가하는 것보다는 주위에서 평가하시는대로 받아들이겠다(웃음)"
[허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승부조작에 성폭행까지' 프로야구 선수, 결국 법정구속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