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한 해 최고의 지략을 선보인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감독상에는 전북 최강희 감독이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시상식에서 조성환(제주) 감독, 김도훈(울산) 감독을 제치고 개인 통산 5번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강희 감독은 총 133표 중 84표(63.2%)의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최고 감독이 됐다.
지난 시즌 심판 매수 사건으로 우승을 놓친 최강희 감독은 한 시즌 만에 팀을 다시 정상에 올려 놓았다.
전북은 올 시즌 38경기에서 22승9무7패(승점75)를 기록하며 2위 제주(승점66)를 승점 9점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5번째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최강희 감독은 “영광스런 상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 시즌 쉽지 않았는데 우승이란 선물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도 중요하지만 명문 구단으로 가려면 여러 조건이 있다. 전북 팬들이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어줬고 먼 거리 원정도 마다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내년에도 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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