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윤욱재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4번타자로 활약한 김하성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0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APBC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일본에 0-7로 완패하고 말았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던 김하성은 "1군 선수들이 다 나오는 대회여서 좋았다. 일본의 10승 투수, 그리고 마무리투수들의 좋은 공을 봤다. 확실히 좋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일본과 수준 차이도 느낀 게 사실"이라는 김하성은 "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수준은 아니었다.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붙으면 쉽게 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차세대 국가대표 4번타자다운 각오를 불태웠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첫 맞대결에서는 수월하게 공략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하성은 "결승전에 나온 일본 투수(다구치)가 볼이 빠르지 않아 만만하게 생각했다. 컨트롤이 워낙 좋아서 힘들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한편 김하성은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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