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눈물 젖은 드레스의 감동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 커플이 눈물 젖은 드레스로 감동을 줬다.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결혼 준비를 위해 나섰다.

강경준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결혼식, 신혼여행 등의 계획을 짰다. 웨딩 업체 직원은 "원래 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 설문을 쓴다"라고 했는데, 강경준은 내내 설레는 마음으로 신혼여행, 결혼식 형식, 한복 취향 등 다양한 질문에 응했다.

특히, 강경준은 결혼식 형식에 대해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간단하게 하고 싶다"며 "그 동안 저희가 만나는 걸 지켜 보시면서 마음 고생도 걱정도 많으셨는데,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면서 잘 시작해 보고 싶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함께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선정에 나섰다. 강경준은 푸른색 수트를 먼저 입었는데, 장신영은 "나쁘지는 않은데"라면서도 "노는 오빠 같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 수트를 입은 강경준을 보고 장신영은 "정말 멋있다"면서 기뻐했다.

다음은 장신영 차례. 장신영은 오랜 시간을 거쳐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를 바라보던 강경준은 눈을 떼지 못하며 반했다. 장신영은 이내 눈시울을 붉혔고, 강경준은 옆에서 달랬다. 다시 막이 가리워졌고, 장신영과 강경준은 각각 마음이 벅찬 듯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은 "드레스를 입었는데 되게 이상하고 묘한 감정이 들었다"라면서 "앞 전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더 그랬던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낸 장신영은 그에 반해 아픈 상처를 드리우고 있었다. 막 건너 편 강경준 역시 울고 있었다.

눈물 젖은 드레스 앞에 선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끼치며 향후 다가올 결혼식을 기대케 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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