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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김무열의 첫인상을 디스 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영화 '기억의 밤' 감독 장항준과 주연 배우 김무열이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장항준 감독에 "(영화 '기억의 밤'이) 9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서로 첫인상이 어땠냐"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김무열을 처음 봤을 때 모자를 쓰고 오셨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덜 잘생긴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은 장항준에 "예능꾼이다"라고 말했고, 장항준은 "그런 느낌이 사실은 조금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딱 닮고 싶은 성격이더라. 말수 없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고. 그런 김무열 같은 성격이 좋다. 말없이 묵묵히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 김무열은 "내가 말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보시다시피 내가 말할 기회가 없다. 나한테 먼저 질문을 하고 나서 한두 마디 듣고 바로 자기 얘기를 한다. 장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남의 이야기 듣는 법을 배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두 분 다 장항준 감독님 같은 분 나왔으면..."이라고 말했고, 장항준은 "나도 캐릭터 겹치는 분들은 싫다. 말 없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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