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로봇 연기하는 인간…열연 기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측이 배우 채수빈의 스틸컷을 21일 공개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 역을 맡았다. 천재 로봇 공학박사이자 전 남자친구인 홍백균(엄기준)이 자신의 얼굴을 본떠 만든 AI를 대신해 로봇 연기 알바를 하게 되면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만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채수빈은 사슴 같은 눈망울부터 긴 생머리, 그리고 감정이 절제된 표정에 이르기까지 로봇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채수빈은 걸음걸이를 비롯해 목소리, 눈 깜박임에 이르기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12월 6일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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