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라이머 "안현모와 처음 만난 날 키스…'이 여자다' 확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라이머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힙합 킹스맨' 편으로 꾸며져 브랜뉴 뮤직 수장 라이머를 비롯해 래퍼 겸 프로듀서 키겐, 래퍼 한해, 그룹 MXM(임영민 김동현) 등이 출연했다.

SBS 기자 출신 안현모와의 첫 만남에 키스를 했다는 라이머는 "뭐 그렇게 됐다. 하는 일 자체가 제작을 하는 일이다 보니 어느 정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는데 '아 이 여자다' 하는 확신이 왔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안현모에 만난 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저희 회사 자체가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다"며 "내가 결혼하는 일이 생기면 함께 하는 결혼식으로 만들고 싶었다. 100일이 되는 날 처음 만났던 바를 통째로 빌렸다. 산이, 버벌진트 등 브랜뉴 아티스트가 한 명씩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키겐은 "매출 순서대로 나왔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형편 없는 프러포즈"였다며 "마지막에 16마디로 랩을 길게 하셨다. '한국 힙합에 내 이름을 역사로 새겨'라는 가사가 있는데 뒤에서 웅성웅성 했다. 저희끼리 꼬집고 난리 났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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