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고3 아이돌 가수들이 팬들의 응원 속에 수능에 나섰다.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인 인기 아이돌 가수들도 여럿 수능에 응시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지금은 위키미키로 활동 중인 김도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여의도여고 시험장에 입실했다. 검정색 롱패딩에 목도리, 한손에는 담요를 들고 수능 추위에 단단히 준비한 채 등장한 김도연은 머리는 위로 올려묶고 안경을 쓴 차림이었으며, 취재진에 수험표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김도연 외에도 이날 걸그룹 우주소녀의 여름·다영, 다이아의 은채, 오마이걸의 아린, 모모랜드의 낸시·주이·데이지, 엘리스의 유경, 굿데이의 지원·나윤·하은, 이달의 소녀의 김립, SBS 'K팝 스타' 출신 이수민,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큐, 배우 진지희 등도 수능을 본다.
진지희는 조용히 시험을 치르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라 소속사에서 수능 고사장 등의 일정을 언론에 비공개했다.
한편 또 다른 고등학교 3학년인 배우 김유정은 당분간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우 김소현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수시 모집에 이미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