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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뜨거운 감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의 거취가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곧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현재로선 스탠튼의 트레이드가 임박한 정도는 아니지만, 추수감사절(25~26일)이 지나면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2017시즌 159경기에 출장, 타율 .281 59홈런 132타점 1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59홈런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통틀어 최다에 해당하는 기록이었고, 덕분에 스탠튼은 생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다만, ‘체질개선’을 결정한 마이애미는 스탠튼을 트레이드하며 새판을 짜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팀들로 꼽힌다.
스탠튼은 전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서부지역을 연고지로 둔 팀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편, 스탠튼은 2013시즌 종료 직후 마이애미와 13년 3억 2,500만 달러(약 3,534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직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약 3,207억원) 지급이 남아있는 상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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