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4쿼터가 시작되자 본색을 드러냈다. 르브론의 활약 속 클리블랜드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23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18-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1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2연패, 시즌 성적 6승 11패가 됐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매 쿼터 종료마다 점수차는 3점 이내였다. 결국 3쿼터 종료 스코어는 77-77 동점.
4쿼터 흐름은 클리블랜드쪽이었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79-79에서 카일 코버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 발 앞서간 클리블랜드는 드웨인 웨이드의 득점에 이어 제임스의 3점포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여기에 채닝 프라이와 J.R. 스미스도 3점슛에 가세했다.
이후 다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5분여 전부터 팀이 기록한 17점을 연속으로 자신의 손으로 해결했다. 제임스의 연이은 득점 속 점수차도 10점차 안팎으로 벌어졌고 클리블랜드의 6연승이 완성됐다.
3쿼터까지 10점에 그친 제임스는 4쿼터에만 23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종료 4분 30초를 남기고 18점을 몰아 넣었다. 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케빈 러브는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웨이드도 18점을 보탰다.
반면 4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브루클린은 제임스를 막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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