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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청아가 5년 이상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친구 이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이기우와 지난 2013년,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청아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12년 전 남자친구인 남세희(이민기)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고정민으로 등장, 서로에게 맞닿아있는 느낌을 보이고 있다. 실제 이청아 또한 남자친구 이기우와 점차 닮아가는 모습으로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물론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보여지는 모습이 좋으면 더 좋은 거고, 각자들의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싸울 때도 있죠.(웃음)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서로 여러 작품을 하고 있어서 바쁘다보니 별다른 이야기를 못 들었어요. 그런 부분이 맞는 것 같아요. 집중할 수 있게 서로 놔두는 편이에요. 다정하고 멋진 분이죠."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2030 시청자들에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해주는 현실공감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 속에서 연기를 하는 이청아 또한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각도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비혼도 많아졌잖아요. 2030 모두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석(김민석)이를 보면서도 그 감정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쟤도 분명히 포기한 것이 있었을 텐데, 라고 생각했어요. 수지(이솜)는 웃을 때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연애,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어요."
이청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극 '꽃의 비밀' 무대에 섰다. 지난해에는 OCN '뱀파이어 탐정'과 MBC '운빨로맨스' 등을 통해 전형적 캐릭터들에서 탈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에게 배우로서 스스로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 물었다.
"아직 애기죠.(웃음) '늑대의 유혹' 때 애기같더니 어른 여자가 됐네, 라는 반응을 들었어요. 그 때는 벌써 13년 전이거든요. 연기를 얼마나 한거야, 싶다가도 그런데 왜 매번 새롭고 어렵나 싶어요. 왜 매번 넘을 때마다 똑같은 산 같나 싶었는데, 연극을 하면서 달라졌어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대본으로 한번 뿐인 연기를 하는데 어떻게 같겠니, 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매번 초조하고 매번 떨려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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