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중국이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중국은 23일 난징 유스 올림픽공원체육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A조 1차전에서 96-44, 42점차 완승을 따냈다.
중국은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중국은 이날 출전명단에 있는 12명 모두 득점을 올렸고, 11명이 1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왕저린(11득점 11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스러리지앤 무스타(17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중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국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높이를 앞세워 1쿼터부터 골밑을 장악한 중국은 고른 득점분포까지 더해 1쿼터를 32-16으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중국은 2쿼터에 보다 탄탄한 수비력을 뽐내며 홍콩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2쿼터에 단 6실점한 중국은 격차를 31점까지 벌리며 전반을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중국은 3쿼터부터 벤치멤버를 폭넓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중국은 오는 26일 대한민국 고양체육관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왕저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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