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말 최고 기대작 ‘신과함께-죄와벌’이 12세 관람가를 확정하고 흥행 청신호를 켰다.
2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벌’은 12세 관람가에 상영시간 139분 32초로 확정됐다.
영등위 측은 “화재 진압 과정 중 사망한 소방대원이 저승 심판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의 영화로 총기 사망사건의 은폐, 자살 시도 등 폭력과 공포의 장면들이 있으나 정도는 경미하고, 궁극적으로 인생의 가치와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해준다는 주제의 설정을 고려할 때 12세이상의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12세 관람가는 가족관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등급으로, ‘신과함께-죄와벌’은 흥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영화는 유례가 없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네이버 웹툰 조회수 1위(1억뷰), 단행본 판매 45만부라는 최고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겨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제작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총제작비 400억원에 달한다.
최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49일 동안 벌어지는 7개의 재판을 통과해야만 환생할 수 있는 운명에 놓인 귀인 '자홍',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삼차사의 모습은 저승에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
특히 스펙터클한 영상이 예비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최근 진행된 모니터링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도경수 등이 출연한다.
12월 20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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