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첫날은 해외파의 판정승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은 24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골프클럽(파72, 6373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포볼 경기서 2승3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3.5-2.5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2명씩 팀을 이뤄 4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포볼’ 형식으로 진행됐다. LPGA팀은 첫 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이정은(교촌 F&B) 조가 대세 김지현(한화)-최혜진(롯데) 조에 4홀 남기고 5홀 차이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이어 2조의 양희영(PNS창호)-이미림(NH투자증권) 조는 오지현(KB금융그룹)-김민선(CJ오쇼핑) 조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으며 기세를 이었다.
다만 더 이상의 승리는 없었다. 허미정(대방건설)-이미향(KB금융그룹) 조가 김지현(롯데)-김지영(올포유) 조와 무승부를 거뒀고, 김세영(미래에셋)-김효주(롯데) 조가 장하나(BC카드)-배선우(삼천리) 조에 4홀 남기고 5홀 차 완패를 당했다.
최나연(SK텔레콤)-신지은(한화) 조는 고진영(하이트진로)-이다연(메디힐)과, 지은희(한화)-전인지 조는 이정은(토니모리)-김자영(AB&I) 조와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25일 대회 둘째날은 2인 1조로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6경기로 진행된다.
[박인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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