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약점을 노출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7패(승점 12)가 됐다.
1세트 초반 최홍석, 조근호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매 세트 뒷심이 아쉬웠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비를 넘지 못한 것. 힘을 잃은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 일찌감치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며 그렇게 무릎을 꿇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상대보다 5개 적은 범실(21-26)과 높은 공격 성공률(49.33%-45%)을 기록했으나 블로킹(7-11)과 서브(0-11)에서 열세를 보였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늘 스타트가 늦었는데 오늘은 1세트 초반 잘하다가 서브 리시브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레프트, 중앙 후위 공격 등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사진 = 장충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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