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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이 파업 재개 후 첫 방송을 진행,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46회에는 MBC 파업 이후 방송을 재개, '무한뉴스'를 통해 모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방송 재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파업비켜! 파업비켜!"라며 과거 홍진경의 CF를 패러디했다. 유재석은 "본격적인 방송 특집은 다음 주부터 펼쳐질 예정"이라고 예고해 관심을 높였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직접 찾아가, 근황을 들었다. 먼저 박명수를 찾아간 유재석은 "박명수의 악플이 늘었다"고 지적했고, 박명수는 "무슨 악플? 악플 또한 관심의 표현이다. 연예인에게 관심은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유재석은 그에게 "논란이 일어난 후 미담이 밝혀지더라"라며 박명수의 계산된 미담제조 의혹을 제기했다. 박명수는 손사래를 치며 당황했지만, 여러 이슈들에 대해 논란 보도 이후 박명수는 3, 4시간 후 매니저의 SNS에 미담을 대방출, 논란을 막으려 한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일부 네티즌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됐던 정준하의 이야기가 '무한뉴스'에서 이어졌다.
'잠깐만' 코너에서 유재석은 정준하를 찾아가 근황을 물었다. 유재석은 "그들은 어떻게 (파업)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묻겠다. 때로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있는 그대로 물어보겠다"라며 "뭘 기대하라는건가?"라고 SNS에 그가 밝힌 것을 언급했다.
정준하는 뜨끔해하며 "나의 변화된 모습을"이라고 얼버무렸다. 그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지으며 "그런 행동을 했으면 안됐는데 감정 섞인 대응에 대해 하나하나 대응을 하게 된 거다.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다"라며 "이런 저런 일에 대해 후회되는 일들을 잘 수습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하하를 찾아간 유재석은 "준하 형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앞서 '국민의원'으로 국민들의 발제가 국회에 잘 전달됐는지 중간 점검을 했다. 또, 평창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모습이 그려지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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