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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로드FC 복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에서 MBC 격투기 서바이벌 '겁 없는 녀석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MC인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개그맨 정준하, 윤형빈, 이종격투기선수 권아솔, 권민석, 아오르꺼러, 로드FC 정문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로드FC 복귀 계획을 밝힌 윤형빈은 "늘 복귀 생각은 있었다. 데뷔전을 했으니까 은퇴전도 해야겠다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를 해왔다"고 했다.
앞서 윤형빈이 SNS를 통해 공개한 정문홍 대표와의 문자메시지에선 정 대표가 복귀전 상대로 마크 헌트를 거론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윤형빈은 성사될 경우 "케이지에서 죽어도 저는 영광일 것"이라며 웃었다.
특히 윤형빈은 복귀를 결심한 배경에 '겁 없는 녀석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겁 없는 녀석들' 도전자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며 "오늘 같은 경우도 도전자들이 하루에 두 경기를 해야 한다. 겁은 나지만 그냥 가는 것이다"고 용기를 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문홍 대표는 윤형빈의 복귀전이 2018년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첫 방송된 '겁 없는 녀석들'은 2040 연예인 멘토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과 팀을 결성해 100일간 격투기 무대 데뷔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4000여명이 지원했으며, 미션을 거쳐 최후의 1인으로 선발되면 우승 상금과 더불어 실제 프로 파이터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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