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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조우종, 배우 박희진, 개그맨 임하룡, 그룹 B.A.P 영재 등이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가왕 '감성 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에 대항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와 '내 마음이 열리게 클릭해줘 광마우스'가 유재하의 '내 마음속에 비친 내 모습'으로 맞대결을 펼쳐,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광마우스'의 정체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었다. 그는 "프리랜서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한 게 '복면가왕'이었다"라며 3배 넘는 점수차에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이고 의미 없다 도토리 키재기'와 '꽝 아니고 꿩이에요 꿩먹고 알먹고'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5표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한 '꿩'은 성우 등 예상과 달리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희진이었다. 그는 "후련했다. 후회도 없고 기분도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세 번째 무대에선 '벌써 일 년 우리아기 돌잔치'와 '한정수량 명품보컬 홈쇼핑맨'이 신중현의 '미인'으로 실력을 겨뤘다.
자신이 로커라고 주장한 '돌잔치'의 정체는 개그계 대부 임하룡으로 밝혀졌다. 데뷔 39년차를 맞은 임하룡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울리고 웃기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무대에선 '이 안에 고소영있다 녹색어머니회'와 'Goal 때리는 헤딩천재 조기축구회'가 이적 'Rain'으로 가창 실력을 뽐냈다. 2라운드 진출자는 '녹색어머니회'였다. 아쉽게 탈락한 '조기축구회'이 정체는 B.A.P 메인보컬 영재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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