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가 LPGA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는 26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 6373야드)에서 열린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서 5승5패2무를 기록했다.
KLPGA는 첫날 포볼서 1승2패3무로 밀렸으나 둘째날 포섬에서 4승1패1무로 승부를 뒤집었다. 싱글 5승5패2무까지 치른 결과 13-11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는 2015~2016년에 잇따라 LPGA에 패배한 뒤 올해 처음으로 우승했다.
KLPGA는 오지현이 이정은에게 패배했으나 김지현(롯데), 김지현(한화)이 허미정과 신지은에게 연이어 승리, 흐름을 바꿨다. 김자영이 지은희와 비겼고, 김지영2도 이미림에게 졌다. 그러나 이승현, 배선우, 고진영이 연이어 승리하며 우승 발판을 놓았다.
LPGA는 양희영, 김효주, 전인지가 승리했으나 3년 연속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KLPGA는 3승을 거둔 배선우, LPGA는 2승1패를 거둔 이정은5이 MVP에 선정됐다.
[KLPGA 선수들.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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