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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스터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NBC스포츠 보스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덕 피스터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84년생 우완투수인 피스터는 통산 230경기 중 214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을만큼 정통 선발투수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을 거쳤다. 통산 5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2014시즌이 최고 시즌이다. 통산 82승 85패 평균자책점 3.68.
2017시즌 성적은 18경기(15선발) 5승 9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5월이 돼서야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 무대를 밟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보스턴이 클레임을 걸어 영입했다. 시즌 전반적인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8월 1일 클리블랜드전부터 9월 7일 토론토전까지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하기도 했다.
또한 구속이 늘어나는 등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투구를 선보였고 텍사스와 메이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덕 피스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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