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로사리오가 한신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7일 "한신의 거포 외국인 선수 후보로 윌린 로사리오가 최상위"라며 "한국에서 2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타자였다. 2016시즌에는 초반 적응을 끝낸 뒤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321 33홈런 120타점. 올시즌에도 119경기에 나서 타율 .339 37홈런 11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한신이 로사리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신 고위 관계자 역시 "로사리오가 최우선 후보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 매체는 "한신은 시즌 동안 편성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로사리오의 플레이를 직접 확인하는 등 조사를 거듭해왔다"면서도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도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레오니스 마틴과 롭 세게딘에 대한 조사도 실시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한신이 로사리오에 대해 2년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뒤 '경쟁 구단이 있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메이저리그 구단 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른 구단도 로사리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로사리오의 원소속팀인 한화는 재계약 의사를 전하며 보류선수 명단에 로사리오를 포함한 바 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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