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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다르빗슈 영입은 최우선 과제다."
미네소타 테드 라빈 단장이 오타니 쇼헤이 혹은 다르빗슈 유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라빈 단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으며, 오타니 영입은 미네소타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MLB 네트워크 라디오 짐 듀켓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라빈 단장의 코멘트를 추가로 적었다. 라빈 단장은 "줄곧 다르빗슈와 연락을 취했고 그의 에이전트와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 역시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르빗슈, 제이크 아리에타, 랜스 린, 알렉스 콥과 함께 필승조 투수를 포함한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선발투수를 보강하려고 한다. 최대어는 단연 오타니와 다르빗슈다.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서 두 일본인 투수 영입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 적어도 둘 중 하나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오타니는 빠르면 12월 5일부터 포스팅시스템 절차를 밟는다. 미일 포스팅시스템은 이번 오프시즌까지는 기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단들은 최대 2000만달러의 입찰액을 내세울 수 있고, 오타니는 복수의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미 오타니 에이전시 CAA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오타니 영입 관련 숙제를 내준 상태다. 미네소타가 오타니를 영입하려면 영어와 일본어로 숙제부터 잘 해야 한다.
다르빗슈는 LA 다저스에서 풀린 FA 최대어.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서 좋지 않았던 다르빗슈를 다시 붙잡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미국 언론들 전망이다.
[오타니(위), 다르빗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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