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안경남 기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손흥민(토트넘)과의 투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신욱은 2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소집 첫 날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세르비아와 콜롬비아전을 잘 봤다. 준비가 잘 돼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나만의 옵션과 색깔이 있기 때문에 동아시안컵에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동료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단순히 롱킥이 오면 어렵다. 전체적으로 전술 안에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전북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신욱은 지난 11월 세르비아, 콜롬비아와의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소집 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파가 제외된 이번 동아시안컵에선 이정협(부산), 진성욱(제주) 등과 최전방을 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향후 월드컵 무대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출 투톱 파트너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신욱은 “사실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함께 뛰면 재미 있을 것 같다. 호흡도 좋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는 이근호, 염기훈형 처럼 예전부터 함께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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