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비행소녀' 이태임X이채영X조미령, #남동생 #속옷 #먹방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배우 이태임, 이채영, 조미령이 각기 다른 개성의 비혼 생활을 즐겼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 이채영, 조미령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태임의 남동생이 깜짝 등장했다. 어머니가 싸준 음식을 가지고 그녀의 집을 찾은 남동생은 이태임에게 PC방에 가자고 꼬셨다. 하지만 이태임은 "나가기 싫다"며 혼자 PC방에 가라고 했고, 남동생은 혼자 PC방으로 향했다.

남동생은 "누나가 요새 들어 더 밖으로 안 나가려는 것 같다"며 걱정했다. 저녁 시간에도 남동생은 밖에서 고기를 먹자고 했지만 이태임은 "집에서 먹으면 되지 왜 나가서 먹냐"고 외출을 거부해 남동생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태임의 남동생은 계속 되는 택배 기사의 방문에 "누나의 쇼핑중독이 심각한 것 같다"며 "이 정도면 병원 치료 받을 수준 아니냐"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이태임은 "쇼핑을 조금 많이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다 필요한 것을 샀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태임의 남동생은 계속되던 잔소리 끝에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동생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누나가 옛날에 제가 대학에 가야 한다니까 자신이 아끼는 가방과 물건을 팔아 학비를 대줬다"며 "정말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집을 떠나며 남동생은 "누나가 집에만 있으니까 왕따 같다. 예전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채영은 친구인 개그맨 김영희, 배우 공현주와 함께 속옷 매장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세 사람은 속옷 구입을 위해 사이즈를 측정했는데 공현주는 D컵, 김영희 E컵, 이채영 역시 E컵으로 측정되며 한 명도 빠짐 없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개그맨 윤정수는 "매력적인 장소"라고 감탄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미령은 가수 손진영과 함께 떠난 속초 여행에서 20년 전통의 생선찜, 골뱅이 물회 식당을 찾았다. 조미령은 음식을 맛본 뒤 연신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속초의 재래시장을 찾았다. 조미령은 닭강정, 호박식혜, 퓨전 붕어빵 등을 시식하며 행복의 콧소리를 냈다. 손진영은 조미령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누나 먹는 것만 봐도 좋다"며 뿌듯해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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