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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복수의 팀들이 영입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오타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저지 지역 최대 뉴스 사이트 ‘NJ.com’은 28일(한국시각)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를 선택할 것이다. 이유가 4가지나 된다”라고 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오타니는 일찌감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터. 이에 양키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수많은 팀들이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바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이 가운데 ‘NJ.com’은 “양키스는 당장 대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지닌 팀이다. 양키스는 2017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내지 못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017시즌 전력을 유지해 오타니가 관심을 가질만하다”라고 보도했다.
2번째 이유는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서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이다. ‘NJ.com’은 “오타니는 양키스의 마운드 전력상 다나카 마사히로, 루이스 세베리노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오타니가 투타 겸업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도 양키스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는 애런 저지, 게리 산체스와 함께 오타니가 타선에 배치된다면 양키스 타선의 파괴력은 더욱 매서워질 것”이라는 게 ‘NJ.com’의 설명이다.
‘NJ.com’는 이어 “양키스는 세베리노(23), 저지(25), 산체스(24) 등 20대 중반이 주축을 이룬 팀이다. 양키스가 앞으로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수년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준비도 된 팀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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