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션’ ‘본’ 시리즈의 배우 맷 데이먼의 영화 ‘다운사이징’이 1월 개봉한다.
‘다운사이징’은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진 럭셔리 라이프를 위해 12.7cm로 작아지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남자가 그 세상 속에서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최고의 배우 맷 데이먼과 ‘사이드 웨이’ ‘디센던트’로 두 번이나 아카데미를 석권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포스터에서 손톱보다도 작은 맷 데이먼의 얼굴과 대비되는 커다란 손가락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다운사이징 시술을 받은 소인들의 세상과 시술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의 세상을 어떻게 차별화하여 표현해낼 지 궁금증을 자 아내고 있다. '12.7cm로 작아지는 순간, 돈 걱정은 끝났다!'라는 카피는 다운사이징 시술이 단순히 사이즈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무한한 경제적인 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메인 예고편에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폴(맷 데이먼)이 다운사이징 시술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려내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내를 위해 다운사이징을 선택한 맷 데이먼이 그로 인해 아내에게 버림받게 되는 것이다. 아내와 함께 꿈꾸던 인생을 찾기 위해 다운사이징 시술을 결정했지만, 시술을 앞둔 아내가 가족의 곁을 떠나기 싫다며 자신을 두고 도망갔기 때문이다.
이 때 머리를 밀고 한쪽 눈썹만 남아있는 크리스틴 위그의 죄책감 가득한 표정과 "나는 콩알만하게 쪼그라들었다고!"라고 외치는 맷 데이먼의 모습은 사건의 심각성만큼 유머를 담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8년 1월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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