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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와 미쓰에이의 주력 멤버에서 무대를 벗어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더 많은 모습을 비추고 있는 윤아와 수지. 어쩌면 소녀시대 윤아나 미쓰에이 수지보다 배우 임윤아, 배우 배수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만한 요즘이다. 연기돌로 거듭난 그녀들을 마이데일리가 창간 13주년을 이유로 연예 현장 속 모습을 담아보았다.
걸그룹 멤버들이 가장 롤모델로 삼는 걸그룹이 있다면 아마도 소녀시대가 아닐까? 물론 계약기간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9명의 완전체는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소녀시대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임에 틀림없다. 그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센터가 바로 윤아였고,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을 바탕으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윤아는 2007년 MBC '9회 말 2아웃'에 출연해 연기자로 데뷔했고, 2008년에는 KBS '너는 내 운명'으로 KBS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어엿한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했다. 그 후, 드라마 '신데렐라맨', '총리와 나', 'THE K2', '왕은 사랑한다'등에 출연하며 확고한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올해는 영화 '공조'에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데뷔해 '영화배우 임윤아'의 모습도 기대케하고 있다.
2009년 '슈퍼스타K 1'의 광주 예선에 참가했다가 JYP에 캐스팅되며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2011년 KBS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어 스크린에 도전한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많은 남성팬들로 하여금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도리화가'와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연기를 시작할 때 연기력 논란이 따르고 있지만, 이젠 윤아와 수지에게 이런 선입견은 떼줘야 하지 않을까? 시작은 미비할 수 있었겠지만 최근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오히려 다음을 기대하고, 궁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직 20대인 이들에겐 빛났던 지난 시간보다 빛날 앞으로의 시간이 더 많다.
[소녀시대 윤아-미쓰에이 수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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