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민병헌이 롯데맨이 된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프리에이전트(FA) 민병헌 선수와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덕수정보고 출신의 민병헌은 지난 2006년 두산 2차 2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두산에서만 뛰었다. 경찰청 복무를 통해 기량이 향상됐고 201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5시즌 연속 3할 타율, 120안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뛰어난 작전수행능력과 일발 장타력이 장점이며,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롯데는 민병헌의 영입으로 인해 강민호 이탈로 헐거워진 중심타선을 보강했다. 아울러,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의 수준급 외야진을 구축하게 됐다.
민병헌은 계약 후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롯데와 계약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라고 롯데 팬들을 향해 선전을 다짐했다.
[민병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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