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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쥬만지: 새로운 세계'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감독 제이크 캐스단 배급 소니픽쳐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등이 출연했다.
MBC '무한도전'과 영화 '쿵푸팬더'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은 "한국 팬 여러분, 반갑다. 정말 사랑한다. 한국에 바비큐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 '무한도전' 여러분 꼭 다시 만나러 가고 싶다"라며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 번 무한한 도전을 하고 싶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런데 정말 어렵다. 몇 달 지나면 한국어를 더 배워서 다시 한국에 가겠다"라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지. 아이. 조'로 3년 전 한국을 찾은 바 있는 드웨인 존슨 또한 "항상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3~4년 전에 갔는데 잭처럼 보고 싶다. 팬 여러분들이 많이 와줬다.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기존의 전작에 故 로빈 윌리엄스에 대해 많은 존경을 갖고 있다. 좀 더 향상시키고 싶었고 차별점을 두고자 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영화가 완성됐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액션도 있지만 코믹도 있다. 여러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기대 포인트를 밝혔다.
잭 블랙은 "기대가 컸다. '쥬만지'라는 제목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뻤다. 로빈 윌리엄스는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이번엔 코미디도 복합적으로 연계돼있어서 굉장히 신났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하와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하와이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케빈 하트는 "벌레들이 많아서 무서웠다. 벌레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거미도 있고 여러 곤충들이 있었다. 나는 지네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지네도 있었고 무서웠다. 나를 굉장히 힘들게 했다. 내가 너무 싫어서 울 때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웨인 존슨은 "우리가 케빈에게 장난을 칠 때가 많았다. 케빈을 무섭게 할 때가 재미있었다. 하와이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따뜻한 에너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잭 블랙은 하와이 맛집을 소개해줬다.
드웨인 존슨은 "'쥬만지'에서는 캐릭터들의 특성이 있다. 20년 이상 게임 안에 들어가있었던 캐릭터도 있다. 처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지만 연민과 마음이 아픈 부분이 있다. 20년 이상 빨려들어가는 시점이 있다"라며 "우리가 청소년 캐릭터여서, 고등학교 때 방황을 겪는 캐릭터는 인류 보편적이지 않나. 친구들과 비교도 하는 보편적인 감성들이 관객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소니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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