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류중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난 LG 선수단이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 선수단은 28일 일본 고치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훈련에서의 성과를 이야기했으며 최근 베테랑 선수들의 이적에 대한 본인의 생각도 털어놨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 마무리훈련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타격, 수비, 주루에 관해 훈련을 많이 했다. 열심히 했고 효과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 캠프 MVP로 꼽을 만한 선수는.
"모두가 다 MVP다. 옥석 가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좋았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주전급을 찾아야 할 것 같다"
- 캠프 중 베테랑 선수들이 이적했는데.
"40인 보호 명단은 캠프에 떠나기 전에 작성했다. 사실 손주인은 고민이 많았다. 나이도 있고 내년 시즌 마치면 FA니까 설마 데려갈까 싶었다. 이병규는 좌타 대타로 쓰려 했지만 부상도 있었고 올해 기록도 없었다. 안 데려갈 것이라 생각했다. LG에서는 누구를 내놔도 욕 먹을 것 같다. 이 선수들을 묶으면 신진급 선수들이 많이 나간다. 지금 팀에 재능 있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 정성훈도 방출을 결정했다.
"양상문 단장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단장님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나랑 같이 결정했다. 물론 아쉽지만 양석환, 김재율, 윤대영, 김용의까지 1루수 자원이 많다. 팬들의 우려도 있지만 내가 감수할 부분이다"
- FA 영입 소식도 아직 없는데.
"내일(29일) 전체 미팅이 있다. 단장님과 결정이 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 류중일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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