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처음에 깜짝 놀란 건 사실이지만 훈련에 집중하자고 했다"
일본 고치에서 마무리훈련이 한창이던 지난 20일 LG는 정성훈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고 2차 드래프트에서는 손주인, 이병규, 유원상 등 베테랑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 세대교체 광폭행보를 보였다.
마무리훈련에 참가 중이던 선수들은 동고동락했던 베테랑들이 팀을 떠나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내 훈련에 집중했다.
LG 선수단은 28일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강남이 팀 분위기를 전했다.
유강남은 "처음엔 깜짝 놀란 건 사실이다. 그러나 팀 미팅에서 '훈련에 집중하자'고 서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강남은 "오래 같이 있었고 친했던 선배들이 떠나서 아쉽고 씁쓸하지만 잘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강남은 이번 마무리훈련에서 수비에 많은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수비 보완에 좀 더 집중했다. 블로킹 등 부분적인 훈련도 집중적으로 했다"면서 "이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아직까지 안정감 있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험을 통해 더 크고 싶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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