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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차동탁(조정석)이 공수창(김선호)에게 빙의됐지만 다시 자신의 영혼을 찾았다.
28일 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3, 4회가 방송됐다.
공수창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거울을 본 그는 기겁했다. 자신의 모습이 차동탁으로 변해있었던 것. 공수창은 간호사에게 "그 형사놈 몸에 내가 들어간 것 같다"고 소리질렀다. 하지만 간호사는 공수창을 미친 사람 취급했고, "사고로 일시적인 착각 증세가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다.
하루 만에 퇴원하고 차동탁의 몸으로 경찰서로 출근한 공수창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연신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경찰서에서 대면한 차동탁과 송지안(혜리). 송지안은 차동탁의 달라진 태도에 놀랐다. 공수창은 송지안에게 "이제 내 옆에 딱 붙어있으라"고 말했다.
공수창이 송지안에게 계속 호감을 표하자 송지안은 "나한테 관심 있냐. 난 형사 별로 안 좋아한다"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알고 보니 공수창은 송지안과 과거에 마주친 적이 있었다.
송지안과 헤어진 공수창은 고봉숙(임세미)를 찾아갔다. 안타깝게도 임세미는 형사 차동탁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공수창을 보고 기겁해 도망갔다. 좌절한 공수창은 병원을 찾아 누워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야 공수창 괜찮은거냐. 다시 돌아올때까지 잘 버텨야된다"고 울먹였다.
공수창의 협박에 용팔이(이시언)는 결국 "진범이 찍힌 CCTV가 있다"고 고백했다. 공수창은 송지안과 함께 결정적인 증거인 CCTV를 찾아나섰다. 두 사람은 CCTV를 발견했지만 깡패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차동탁은 깡패들에게 맞던 중 다시 본인의 영혼을 되찾고, 깡패들을 모두 때려잡았다. 공수창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동탁은 병원을 찾아 "미안하다"고 말한 뒤 수갑을 풀어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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