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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간지가 30살에 포경수술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n Style '열정 같은 소리'에서 김간지는 "정관수술이나 포경수술도 의료보험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지웅은 "포경수술 의료보험처리 되지 않았나? 난 하도 어렸을 때 해가지고"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김간지는 "내가 30살 때 포경수술 하러 가가지고 정관수술을 물어본 거거든"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허지웅은 "어지간하면 30살에는 안 하는데?", 이랑은 "그러게. 30살에 포경수술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간지는 "이별"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서윤은 "포경수술 안한 게 이별 원인이였냐?"고 물었고, 김간지는 "아니. 그게 아니지. 그때 있는 거 너무 좋아했다 다들"이라고 발끈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김간지는 이어 이별 후 포경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 "'이제 나를 찾겠다' 해가지고. 뭔가 사람이 그런 게 있잖아. 실연하면 괜히 귀 뚫고 싶고, 문신하고 싶고. 그런데 나는 귀도 뚫고, 문신도 했으니까 '포경수술이나 할까?' 이래가지고 그냥 갔다. 그래서 '30년간 노 포경으로 살았으니까 또 포경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새로 태어나지 않을까? 나머지는 포경으로 살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허지웅은 "미친놈 아니냐? 이 작은 공간 사방에서 어디서 들려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미쳤다', '정신상태가 온전치 않다'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On Style '열정 같은 소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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