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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또 다시 배우 유아인을 저격했다.
한서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아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유아인이 지난 2010년 8월 트위터에 올린 "화장실 노란불 허세 거울샷 좀 공개해줘. 유행은 좀 지났지만ㅋ 귀하디 귀한 고삼녀"라는 멘트를 캡처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삼촌! 저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귀하디 귀한 고삼녀라니요? 이게 뭐예요? 진짜 궁금해서요. 제가 한창 궁금할 게 많은 나이잖아요. 저 때 삼촌 25살이었으니까 '어렸을 때다' '잘 모르고 한 소리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따졌다.
여기서 삼촌은 유아인을 가리킨다. 한서희는 "삼촌 피드백 세상 빠르시고 SNS 대왕이시니까 제 글 보실거라고 믿어요"라며 "아 그리고 저도 다시는 삼촌 관련된 게시물 올리기 싫었는데 이건 많은 사람들이 꼭 보셨으면 해서요"라고 말했다.
한서희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고삼녀'라는 발언이다. '고삼녀'라는 말이 극우성향의 사이트 '일베'에선 여성을 비하하는 성적 표현으로 쓰이기 때문.
하지만 맥락이 생략된 글인 만큼 단정 지을 순 없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엔 당시 유아인의 대화 내용 전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유아인은 후배 고아성이 남긴 '전형적인 고삼 비주얼이 되고 있습니다. 아아 거울 속의 너는 누구냐'라는 트위터 글을 보고 멘션을 남겼다.
한편 한서희는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후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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