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매드독', 주목할 관전 포인트 셋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

'매드독'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로 가족을 잃은 최강우(유지태)와 김민준(우도환)을 비롯한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이 사고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태양생명, JH그룹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보험범죄 조사극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전개를 펼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만큼 '매드독'이 펼칠 마지막 복수전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독기 제대로 올랐다! '매드독'이 날릴 마지막 카운터펀치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매드독과 태양생명, JH그룹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매드독이 펼칠 짜릿한 최후의 복수전에 관심이 뜨겁다. 매드독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이 담긴 태양생명 전무 차홍주(홍수현)의 녹취 파일을 세상에 폭로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가 사고의 모든 책임이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와 죽은 아버지 JH그룹 회장 주정필에게 있다고 발표해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매드독의 공격에 분노한 차준규의 사주를 받은 법무팀장 이영호(정진)가 누군가를 살해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매드독이 준비한 결정적 한 방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생명과 JH그룹의 살벌한 방어전에 맞서 전투력이 최고조에 오른 매드독이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히는 짜릿한 사이다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손잡을까? 놓을까? 전략적 공생 관계 태양생명XJH그룹의 최후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공범인 태양생명, JH그룹의 전략적 공생 관계가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태양생명과 JH그룹은 서로의 약점을 쥐고 사고의 진실을 은폐해 왔다. 그러나 매드독의 치열한 추격전으로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결국 태양생명과 JH그룹은 혼자서라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눴다. 매드독이 사고의 진실이 담긴 녹취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면서 전세가 JH그룹으로 기울었고, 주현기는 차준규에게 차홍주가 묻힐 피를 안고 가라고 제안했다. 또,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의 모든 책임은 차준규와 주정필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한 각개전투를 벌였던 태양생명과 JH그룹이 또 다른 협력 관계를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어떻게든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태양생명과 JH그룹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이들의 선택이 결국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이제는 진짜 가족! 진실의 끝에 선 매드독의 선택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좇으며 함께 고비를 넘겨온 매드독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피해자의 가족이라는 공감대로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던 최강우와 김민준은 최강우가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김민준에게 가혹한 분노를 쏟아냈던 과거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서 더욱 단단해졌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가 마무리된 이후 매드독의 선택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모든 일이 해결된 이후 김민준이 한국에 남을지 혹은 독일로 돌아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아슬아슬한 밀당 케미를 선보였던 김민준과 장하리(류화영)의 관계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료애를 넘어 서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애를 쌓아온 매드독이 과연 마지막까지 가족으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드독' 제작진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매드독'의 치열한 추격전에 종지부를 찍을 결정적 순간이 남은 2회에 펼쳐진다"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드독'의 마지막 활약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한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9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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