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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위즈 유한준이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사례다.
KBO는 지난 28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7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유한준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유한준 선수가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KBO리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페어플레이상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타의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로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해왔다.
유한준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통산 17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며,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다. 페어플레이상의 시상은 오는 12월 13일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유한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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