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블랜드가 화력을 앞세워 9연승, 본격적으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7-2018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8-97, 11점차 승리를 따냈다.
9연승을 질주한 동부 컨퍼런스 3위 클리블랜드는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더불어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는 3.5경기로 좁혔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케빈 러브(38득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폭발력을 발휘, 클리블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르브론 제임스(2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드웨인 웨이드(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라한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러브가 3점슛, 자유투 등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가운데 제임스와 웨이드도 돌파력을 발휘하며 힘을 보탠 것.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만 22득점을 퍼부은 러브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35-24로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4쿼터 초반 웨이드가 3점슛을 터뜨려 추격에 나선 마이애미에 찬물을 끼얹은 클리블랜드는 J.R.스미스와 러브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막판 나온 제임스와 웨이드의 덩크슛까지 더해 26점차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에 비해 수비는 다소 무뎌진 모습이었지만, J.R.스미스와 러브가 번갈아 득점을 쌓으며 맞불을 놓은 것. 3쿼터 중반에는 제임스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3쿼터 중반 제임스가 데뷔 첫 퇴장을 당했지만,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3-74였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웨이드의 중거리슛과 카일 코버의 3점슛 등을 묶어 다시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린 클리블랜드는 이후 벤치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11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케빈 러브. 사진 = AFPBNEWS]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