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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성훈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 특별출연한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배우 백진희는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았다.
29일 제작진은 백진희과 성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성훈이 백진희를 가볍게 번쩍 안아든 후 그대로 침대에 눕히는 장면. 성훈이 백진희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백진희와 성훈의 베드신은 지난 22일 경기 안성에 있는 '저글러스'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다 주체할 수 없는 어색한 기류에 수줍은 듯 멋쩍은 웃음을 나눴다. 하지만 이내 촬영이 시작되자 급 돌변, 한창 사랑에 푹 빠진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드러내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프로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성훈이 바쁜 일정에도 '저글러스'를 위해 선뜻 출연을 수락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줘서 무척 감사하다"며 "성훈의 특별출연이 빛난 장면은 12월 4일 첫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글러스'는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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