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기태가 결혼한다.
삼성은 29일 "김기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옆 라온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설악중-동산고를 거쳐 2006년 삼성에 입단한 김기태의 예비신부는 이루리 씨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김기태는 "제가 결혼할 이루리 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착하고 똑똑한데도, 오히려 나를 높이 평가하고 존경해준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났는데 지금까지 운동만 해서 표현도 서툴고 다정다감하지도 못해 항상 마음 한 구석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는 이어 "부족한 나에게 베풀어준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신부만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해주겠다. 결혼 후 마운드에서도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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