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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숙제를 마쳤다.
미국 텍사스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존 다니엘스 단장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질문지를 보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강력하게 느낀다. 질문지에 구단이 그를 영입하려는 진정한 의지를 담았고, 구단이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달했다"라는 다니엘스 단장의 코멘트를 덧붙였다.
오타니 에이전시 CAA는 지난 26일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 공문을 보냈다. 해당 구단이 왜 오타니를 영입하려고 하고, 오타니가 가진 투수와 타자로서의 능력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오타니를 어떻게 활용하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홈 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절은 어떤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CAA는 오타니를 영입하고 싶은 구단은 포스팅 전까지 영어와 일본어로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에반 그랜트의 트윗에 따르면, 텍사스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텍사스는 25세 이하 국제 아마추어선수 계약금 잔액이 353만5000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오타니에게 가장 많은 계약금을 안길 수 있는 구단이다.
때문에 텍사스는 미국 언론들로부터 오타니가 선택할 수 있는 구단 후보로 빠짐없이 등장한다. MLB.com T.R. 설리반도 이날 텍사스와 오타니가 잘 맞는다고 주장했고, 존 모로시 역시 텍사스를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함께 오타니가 선호할만한 구단으로 꼽았다.
오타니는 빠르면 12월 2일부터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을 밟는다. 오타니를 영입하고 싶은 구단들은 입찰액 최대 2000만달러를 제시하면 CAA와 협상할 수 있다. 오타니와 계약하는 구단은 2000만달러를 오타니의 원 소속구단 니혼햄 파이터스에 줘야 한다. 새로운 미일 포스팅시스템은 2018시즌 직후부터 적용된다.
[오타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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