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부산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FA컵 우승에 다가섰다.
울산은 29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부산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사상 첫 FA컵 우승에 성공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19분 김승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승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울산은 후반 12분 이종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오르샤의 패스와 함께 부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종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39분 이동준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동준은 호물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김용대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에 성공한 부산은 후반전 종반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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