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어릴 적 장난치다 수차례 생명의 위협 느껴. 그래서 아들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형규는 아동 청소년 발달 센터를 찾았다.

이어 자신이 아들 민재 군의 교육을 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양육태도검사(PAT. 부모의 현재 양육 태도를 점검하여 바람직한 양육 방식으로 개선하는 검사)를 받은 김형규.

이내 그는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원장이 "아버지가 아이를 대하는 행동들을 우리가 보는 게 지지 표현, 합리적 설명, 성취 압력, 간섭, 처벌, 감독, 과잉 기대, 비일관성인데 본인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섞여있다. 나쁜 건 없고 좋은 게 많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과잉이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적절히 들어가야 올바른 거다"라는 결과를 전했기 때문.

이에 김형규는 "내가 호기심이 많다보니까 어릴 적에 장난으로 인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적이 몇 번 있다. 나만큼 민재도 호기심이 있다고 하면 혹시라도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약간 내가 불안한 성향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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