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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츠 문제로 발목을 다친 피겨 스케이팅 최다빈(수리고)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다빈은 3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챌린지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즌 내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컨디션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준비한 만큼 열심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는 총 2명이 출전한다. 최다빈은 지난 1차 선발전에서 181.7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남은 2, 3차 선발전도 선전할 경우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해 총점 165.99점으로 전체 9위에 그쳤다.
여기에 발목 부상이 이어지며 그랑프리 6차 대회는 기권했다. 부상 회복과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휴식을 취하고 2차 선발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최다빈은 “그랑프리 출국 직전에 발목이 심하게 부어서 회복에 집중했다.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연습을 하면 다시 부어서 계속 얼음 찜질을 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새 부츠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최다빈은 “시즌 초와 비교했을 때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안정감이 부족하다. 그러나 시합을 통해 점점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 선발전에는 어려운 기술을 빼고 컨디션에 맞는 연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트리플 트리플 점프를 시도하려고 한다. 실수가 나와도 도전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다빈 일문일답.
-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컨디션 올리려고 노력했다.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대회 큰 기대 안 하지만 준비한 만큼 열심히 보여드리겠다”
-부츠 문제로 부상을 당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같은 브랜드에서 같은 모델의 부츠를 신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같은 제품을 신청했지만 더 이상 제가 신는 부츠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비슷한 걸 했지만 적응이 힘들었다. 여전히 적응하는 중이다”
-아이싱을 하고 있다
“그랑프리 출국 전에 발목이 심각하게 부어서 회복에 집중했다. 붓기가 가라앉았지만 연습을 하면 다시 부어서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각오가 다를 것 같은데
“아직 올림픽이 확정되지 않아서 2, 3차 선발에 집중하고 있다. 컨디션 더 올리고 안정감 있게 연습하려고 한다”
-연습 할 때 점프는 만족하나
“시즌 초와 비교했을 때는 많이 올라왔지만, 올라온 지 얼마 안돼 안정감이 부족하다. 그러나 시합 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보여주고 싶다”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때는 정말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 어려운 기술을 다 빼고 컨디션에 맞는걸 보여줬다. 이번에는 올라와서 트리플 트리플 점프를 시도하려고 한다. 실수가 나와도 도전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성적이 저조하다. 자신감을 잃진 않았는지
“그랑프리 나가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좋은 성적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합에 계속 나가면서 컨디션 조금씩 올라와서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컨디션이 좋았다. 그때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
“작년 후반에는 정말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시합 나가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지금은 선수생활 하면서 가장 안 좋았기 때문에 그것을 끌어올리는데 많이 힘들었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조금씩 올라오는 걸 보면서 희망이 생기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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