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이승우 유망주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로 인정 받았다.

손흥민은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일본의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를 제치고 아시아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 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 중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20골을 돌파하는 등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 축구 미래 이승우(19,헬라스베로나)는 올해의 남자 유망주로 선정됐다.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해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올해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한편,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은 이란의 오마르 크리빈(알 힐랄)이 뽑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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