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백진희 "촬영 중 발목 부상, 민폐 끼쳐 죄송하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진희가 부상 때문에 ‘저글러스’ 팀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김정현 PD와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백진희는 발목 부상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등장했다. 이후 백진희는 부상에 대해 묻자 “촬영 중간에 이동하다 발을 삐끗했다. 민폐가 된 것 같아 죄송하다. 너무 많이 도와주고 계시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자신 역시 ‘학교 2013’ 촬영 당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수술 후에도 많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최근 물이 차서 또 군복무 중에도 수술을 했었다는 최다니엘은 “그 즈음에는 평생 못 걸어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며 “치료, 재활을 병행하며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 게 생기더라.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화기애애하게 찍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12월 4일 밤 10시 첫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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