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김주성, 리바운드마다 '사랑의 연탄' 적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원주 DB 베테랑 김주성이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선다. 그가 따내는 리바운드는 곧 '사랑의 연탄'을 의미한다.

원주 DB 김주성은 지난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앞서 연고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석탄공사와 함께 'DREAM PLUS'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DREAM PLUS' 캠페인은 김주성과 대한석탄공사가 함께 불우이웃 지원을 위해 연탄을 적립하는 행사다. 김주성은 정규리그서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연탄 50장씩을 적립하게 된다.

또한 김주성은 지난 23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2016-2017시즌 적립한 연탄 1만 1,000장을 연고지 37가구에 기증했고, 선수들과 함께 2가구에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김주성은 현재까지 1,950장을 적립하고 있다. 7리바운드만 더 잡으면 지난 2시즌 동안 전달한 연탄을 포함해 기부한 연탄이 2만장을 돌파하게 된다.

[김주성. 사진 = DB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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